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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비고는 AT 마드리드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라스 팔마스전 극적 승리(2-1)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요근래 홈에서 이기고 원정에서 패하는 패턴을 반복한 끝에 11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복귀를 위해서는 원정경기 성적(5승 1무 9패)을 끌어올려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일단 홈에서는 내용이 좋지 못할 때에도 FW 아스파스-고메스-시스토 스리톱의 높은 결정력을 바탕으로 이기는 축구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단, 에이스 아스파스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이번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만큼 A매치 출전을 위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낮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팀 내 최다득점(16골)을 기록 중일 뿐 아니라, 개인기와 패스로써 공격을 푸는 역할까지 담당하는 아스파스 결장시 치명적인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터키 신성 MF 모르를 우측 공격수로 투입할 수 있지만 두 선수의 영향력 및 완성도는 비교 자체가 불가하다. 말라가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2승 3패로 열세지만 최근의 패배들은 모두 원정에서 당한 것이다.

말라가는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10:11로 악전고투를 펼친 끝에 0-2 완패를 당했다. 메시의 갑작스런 결장으로 나름 기회를 잡았으나 초반부터 퇴장 악재가 겹쳐들며 무릎을 꿇어야 했던 한 판이었다. 그래도 10명으로 선전을 펼치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는 점은 반드시 눈여겨 볼 만하다. 곤살레스 감독 역시 7연패의 부진에도 불구, 경질되지 않고 한 차례 더 기회를 부여받은 상태다. MF 쿠즈마노비치, 사무가 부상 및 징계로 이탈한 반면 FW 바스톤, MF 레시오, 케코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곤살레스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는 MF 후안피, 롤론은 또 다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역시나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할 FW 롤란이 10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등 부상 이후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셀타 원정에선 2013-14 시즌에 거둔 2-0 승리 후 내리 3연패를 기록 중이다.

홈팀 셀타의 6:4 우세를 예상. 단, 말라가가 바르셀로나전에서 10명으로 선전을 펼친 반면 셀타의 경기력은 하향곡선을 그리는 추세다. 에이스 아스파스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기도 하다. 조심스레 이변 가능성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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