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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축구 대표팀은 유럽예선 G조 3위로 월드컵 본선진출에 실패 하면서, 파누치 감독 휘하에서 유로 2020 예선을 준비 중이다. 유로 2016 본선에서 힘을 발휘했던 수비 위주의 짠물축구가 지난 유럽예선 당시에도 제 기능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단, 스페인-이탈리아와 같은 조에 편성되는 불운으로 인해 본선까지 향할 수는 없었다. 유로 2016 돌풍주역들이 대부분 20대 중후반으로 아직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당분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서는 이번에 첫 A매치 일정을 소화하게 된 상황이다. MF 아브라시, 릴라이, 메누샤이, DF 아골리 등이 부상 및 기타 이유로 명단 제외됐지만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노르웨이 상대로는 2014 월드컵 유럽예선 당시 홈 1-1 무, 원정 1-0 승으로 우위를 점했던 전적이 있다.

노르웨이 축구 대표팀은 24일 호주전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성공적인 새해 스타트를 끊었다. 알바니아와 마찬가지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지난 유럽예선을 통해 세대교체의 기틀을 마련해 둔 상황. FW 킹, 쇨로트, 쇠덜룬트, MF 베르게, 토어스비 등이 부상 및 기타 이유로 명단 제외됐음에도 불구, 호주를 대파한 기세에 나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호주전 당시 해트트릭을 작렬시켰던 FW 카마라 대신 FW 굴브란센, 엘유누시, MF 외데가르트 등이 선발로 출격할 수 있다는 소식. 레알 마드리드 유망주 외데가르트는 최근 헤렌벤에서 에이스로 급부상하는 등 좋은 폼을 유지 중인 상태다. 역시나 홈에 비해 원정에서 고질적인 약세를 보여 왔다는 점이 최대 거림돌로 다가온다. 2016년 이후 원정 A매치 10전 1승 1무 8패를 기록 중. 그나마 거둔 유일한 승리도 최약체 산 마리노 상대로 기록한 것(8-0)이다.

원정 약세가 꾸준한 반면 호주를 대파하고 기세가 올라 있는 노르웨이 공격진이다. 알바니아 상대로 1-2골 사냥이 가능해 보이는 만큼 홈 승보다 무승부 가능성을 보게 된다.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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