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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는 주말 메스와의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고 챔스 16강 탈락을 제대로 화풀이했다. 2위 모나코보다 승점 14점 차로 앞서 있는 만큼 자국리그 우승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상황. 비록 챔스에선 탈락했지만 프랑스컵, 리그컵까지 3관왕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주말에 징계로 결장했던 주포 FW 카바니가 복귀한다는 점, 그 외에 메스전 교체투입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한 MF 라비오, 모타, 로 셀소, DF 아우베스, GK 트랍 등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주중에도 '화풀이'를 이어가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단, 자녀 출산문제로 주말에 결장했던 MF 파스토레, 경미한 부상이 있는 DF 마르키뉴스와 뫼니에는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MF 디아라도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하다.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지장을 줄 만한 타격은 아니다. 앙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내리 5연승을 거두는 등 일방적인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앙제는 주말 보르도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패로 2월 당시의 부진을 씻어내는데 성공한 상황. 어느새 강등권 언저리에서 14위까지 뛰어오른 상태다. 단, 보르도 상대로 많이 뛰며 체력을 소진한 상태에서 4일 만에 또 다시 원정길에 올라야 한다는 점은 아무래도 큰 부담이다. 지난 2월 모나코와의 홈경기 당시 0-4로 무너졌던 수비진의 최근 견고함에도 약간의 의문부호가 남는다. 반면 FW 기욤, 케트케오폼폰, MF 망가니 3인방이 부상 및 징계로부터 복귀한다는 점은 호재로 간주할 수 있을 듯. 파리 원정에선 통산 1승조차 기록한 바가 없지만 올 시즌 리그 원정경기에선 마르세유(1-1), 생테티엔(1-1), 니스(2-2), 리옹(1-1) 상대로 무승부를 이끌어냈던 전적이 눈에 띈다.

홈팀 PSG의 7:3 우세를 예상. 챔스 탈락 이후 자국리그에서 대대적인 화풀이에 나서고 있는 PSG다. 주말 메스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리고도 5-0 대승을 거뒀다는 점, 주포 카바니가 징계로부터 복귀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2연속 골폭죽을 쏘아 올릴 가능성을 높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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