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TV**

프라이부르크는 베를린 원정에서 끈질긴 수비로 0-0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단, 3경기 연속 무승행진 포함, 2월 이후 1승을 올리는데 그치며 14위까지 추락해 있는 상황. 강등권과 승점 5점 차로 잔류를 장담할 수 없게 된 만큼 빠른 시일내에 무승 사슬을 끊어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아브라시, 스탄코가 시즌 아웃을 통보받았다는 점, MF 라베마저 추가 결장한다는 점은 결코 가볍지 않은 타격이 될 듯. 그 대신 MF 프란츠가 이번 주말 복귀 예정이지만 선발보다는 교체투입이 유력하다는 소식이다. 그래도 MF 회플러-코흐가 허리진을 책임질 수 있어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주포 FW 페테르센이 1부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리그 12골을 넣고 있어 이번 경기에도 한 방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슈투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무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홈에서 라이프치히의 공세를 막판까지 버텨낸 끝에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홈에서의 무승부가 딱히 만족할 만한 결과는 아니지만 공식경기 6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된 상황. 어느새 하위권에서 10위까지 뛰어오른 만큼 시즌 도중 코르쿠트 감독을 부임시킨 강수가 제대로 먹혀들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새 감독 휘하에서 수비 조직이 완벽히 재정비되며 원정에서 강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최근 원정 2승 1무로 3연속 무패행진 중. 이번 경기서도 만만치 않은 철퇴의 힘을 발휘하게 될 전망이다. 단, DF 바움가르틀이 지난 라이프치히전에 이어 부상으로 결장 예정인 만큼 자신들의 베스트 수비진을 앞세울 수 없게 됐다는 점은 아쉽게 느껴진다. 최근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던 DF 바트슈투버가 다시금 중앙 수비진으로 내려올 것이 유력하다.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선 2014-15 시즌에 거둔 4-1 대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중원누수가 가볍지 않은데다, 2월 이래 리그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는 프라이부르크다. 단, 홈에서는 올 시즌 내내 쉽게 패하지 않는 모습(5승 6무 2패)을 보여 온 만큼 슈투트가르트가 승리까진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