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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타베를린 은 샬케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리그 3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중반부 들어 레버쿠젠을 원정에서 잡고 바이언과도 득점없이 비겼을 정도로 수비진의 경쟁력은 만만치 않다는 평가. 반면 홈에서 답답한 모습으로 일관 중인 공격진은 영입 없이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을 법한 흐름 및 양상이다. FW 이비세비치, 칼루의 노쇠화 흐름이 뚜렷한데다,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던 FW 렉키마저 부진한 만큼 이번 주말에도 프라이부르크의 수비 저항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을 듯. 이에 다르다이 감독은 이비세비치-젤케를 투톱에, 칼루-렉키를 양날개에 포진시키는 4-4-2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할 예정이란 소식이다. 목요일 훈련에 합류한 MF 다리다의 복귀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는 점은 아쉽게 느껴진다. 4-4-2 가동시에는 역시나 다리다의 활동량 및 중원 장악력의 중요도가 높아질 수 있는 까닭이다. 프라이부르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라이부르크 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0-4 대패를 당하며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라이프치히를 잡고 도르트문트, 레버쿠젠과 비기는 등 강팀킬러로 주목받아 왔으나 리그 최강팀 상대로는 한계를 노출했다는 평가. 그래도 그 전까지의 흐름이 나쁘지 않았던 만큼 갑작스레 하향세로 돌아설 우려감은 크지 않아 보인다. 지난 주 교체투입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핵심 MF 회플러가 이번 주말에는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기도 하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올 시즌 원정에선 1승 5무 6패로 홈에 비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시즌 중반부 들어서는 프랑크푸르트, 도르트문트, 호펜하임 상대로 비겼을 정도로 경쟁력을 회복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베를린 원정에선 2014-15 시즌에 거둔 2-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원정에서 철벽수비로 강팀들을 괴롭히고 있는 헤르타지만 홈에서의 공격 흐름은 답답하기 그지없는 상태다. 프라이부르크가 선수비 후역습에 초점을 맞출 경우 헤르타가 고전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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